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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쿼드 마지막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wooluck 2021. 6. 14. 21:48

날도 더워지고, 1월 초부터 참여한 코드스쿼드도 슬슬 수료가 다가온 시점이다.

저번 주에 대망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퇴사 후 처음에는 독학도 고민 했었다.

하지만 그간 독학만 해왔기에 새로운 방법의 학습은 어떨까 고민했었고, 부트캠프를 통해 학습하기로 결정했었다.

수많은 부트캠프 중 코드스쿼드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이며, 커리큘럼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다는 점이 선택의 이유가 됐다.

 

처음 지원은 우아한 테크코스 테스트를 보고 난 뒤 였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테스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마지막에 면접 겸 테스트를 한 번 더 봤었다.

그리고 면접 날 우아한 테크코스 불합격 통보를 받고 정신이 헤롱헤롱 했었고, 저녁에 발표한다던 코드스쿼드 결과도 불합격이면 상당히 고통스럽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행히 합격 소식에 안도했지만!

 

공통과정인 CS부터 수료 직전인 지금까지를 되돌아 보니 정말 많이 성장했다.

과거의 나는 실무 경험이 있었기에 구현 속도는 빠른 편이었으나 코드의 짜임새가 매우 부실했었다.

많은 기능을 하는 함수, 집약적인 파일 구조, 불필요한 처리 등 스파게티 코드의 향연이었으니...

 

그래서 코드스쿼드에 오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참고하며, 스타일을 많이 변화시켰다.

조금 더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명확한 네이밍을 추구하게 됐고, 함수를 단일 기능에 가깝게 작성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을 해왔었기에 사람들이 개발이나 개발 외적인 질문을 했을 때, 아는 수준에서는 상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

공부도 공부였지만 개발자로서의 소양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대로 성장시킨 느낌?!

언제나 그렇지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것.

반 년간 정말 많은 공부를 했지만 내가 공부했다는 증명을 남기지 않았다.

그저 잔디심기만 했을 뿐...

 

 

그렇게 수료를 앞둔 지금이 돼서야 부랴부랴 정리하려 시도하고 했었지만 그동안 쌓인 내용들을 정리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고..

결국 수료 후에나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니 공책에 차근차근 정리라도 해둬야지 ::)

 

저번에 캐로셀 모듈처럼 모듈을 만들어서 npm으로 배포하거나 아니면 나만의 보일러플레이트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경험도 조금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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